대선, 일반인 6~18시, 확진·격리자 18~19시30분 투표 후 출구조사 발표
20대 대통령선거 투표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지참...모바일 신분증은 안돼
확진·격리자 투표 후 개표소로 옮겨...저녁 7시30분쯤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할 듯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09 06:42:30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오늘 9일은 20대 대통령을 뽑을 대선일이다. 지난 4~5일 사전투표를 통해 36%가 넘는 유권자가 이미 투표를 마쳤지만 오늘은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메인 이벤트가 펼쳐지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419만7692명이다. 이 가운데 1632만3602명은 지난 4∼5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본투표는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별도 투표를 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투표용지는 다시 교부하지 않으므로 주의해 기표해야 한다고 중앙선관위는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에야 투표를 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오후 6시까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확진·격리자는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이들은 신분증 외에 방역 당국으로부터 받은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확진·격리자 여부를 확인받은 뒤 본인 확인과 선거인명부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이후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투표마감 이후 각급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 중인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옮긴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7시 30분부터 투표함을 이송해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첫 관내 사전투표함의 개표 결과 공표 시점은 오후 9시로 예상했다. 앞서 오후 7시 30분쯤엔 주요 방송사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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