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NFT 페스티벌 연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7-17 06:16:46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은 지난 달 자체 제작한 NFT 출시에 이어 NFT 기업 '메타콩즈'와 부산 센텀시티점에서 '센텀 NFT 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한 달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 광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신세계 자체 캐릭터로 만든 푸빌라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비롯해 메타콩즈·메타 토이 드래곤즈 등 모두 12개의 대표적인 NFT 기업의 프로젝트를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지역 시민은 물론 여름을 맞아 부산을 찾은 휴가객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NFT 문화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지난 3월 신세계가 NFT 이벤트 참여자 3만명 대상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70%가 NFT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신세계 NFT 전시회 참여 의사는 78%에 달한다.

신세계 푸빌라 NFT는 지난 6월 1초 만에 1만개를 완판할 정도였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볼 수 있다. 푸빌라 커뮤니티 공식 홈페이지를 시작으로 소셜 미디어 '디스코드·트위터·카카오톡' 등에서 수많은 ‘푸빌라 마니아’도 생겨났다. '디스코드' 푸빌라 채널에는 9만명이 모였다. 이는 암호 화폐 '클레이튼'으로 거래되는 NFT 커뮤니티 중에서는 최대다.

신세계와 업무 협약을 맺은 메타콩즈는 천재 프로그래머로 불리는 이두희가 개발에 참여한 고릴라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국내 가장 규모가 큰 NFT 기업이다.

이외 가수 선미의 앨범과 다양한 활동을 비주얼 콘셉트로 제작한 '선미야 NFT'도 선보인다.

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의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픽셀 아트 기반의 메타버스 NFT 프로젝트다. 장난감 세상의 왕좌를 갖기 위한 드래곤들 성장과 전투 이야기가 주제다.

이번 전시엔 고객 참여를 위한 럭키 드로우 추첨 이벤트도 있다. 금·토·일 주말과 광복절에 진행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푸빌라 #메타콩즈 #센텀페스티벌 해시 태그를 달아 인증샷을 남기면 럭키 드로우 1회 참여권을 준다. 추첨을 통해 부채·에코백·티셔츠 등 NFT 굿즈와 현장 '인생네컷' 포토부스 촬영권 1매를 증정한다.

행사 기간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센텀시티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파랜드·아이스링크 등 최대 30% 할인 쿠폰과 식사·디저트 5000원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

푸빌라 NFT는 실제 백화점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6가지 등급으로 나뉘며 그 중 가장 높은 미스틱 등급은 매달 신세계백화점에서 ▲퍼스트라운지 입장 5회 ▲발레주차 ▲20% 사은 참여권 3매 ▲멤버스바 커피 쿠폰 3매 ▲F&B 3만원 식사권 2매 등을 푸빌라 NFT 보유 기간 내 받는다.

그동안 신세계는 고정관념을 깨는 '디지털 DNA'를 선보이며 미래형 백화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 디지털 콘텐츠를 앞세운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를 도입하며 뉴노멀 시대 오프라인 백화점만의 차별화한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쇼핑 정보만을 전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첫 전자책 서비스와 뮤직 큐레이션, 제철 음식 레시피, 소셜 서비스 등으로 고객 라이프 스타일까지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되는 등 고객 반응이 뜨겁다"며 "이번 NF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디지털 신세계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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