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쓱닷컴서 전문관 열고 '전통주' 판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7-10 06:15:05

/사진=신세계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은 이달 SSG닷컴 신세계 백화점몰에 전문관을 열고 우리술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주를 즐기는 연령대가 다양해지며 신세계백화점이 온라인까지 판매 영토를 넓힌 것이다.

'신세계 우리술' 전문관에서는 '니모메·배도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핫한 전통주를 선보이고 일반 보틀샵에서는 찾기 힘든 계룡 백일주와 무작, 한산소곡화주 등 정통 프리미엄 라인까지 150여개 제품을 취급한다.

홈술로 전통주를 즐기거나 칵테일을 만들어먹는 MZ세대가 늘면서 전통주 종류도 다양해지고 소비층도 두터워졌다.

실제 올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전통주 실적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51% 늘며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20~30대 고객 수는 48% 늘었고 이들 매출 역시 63% 신장했다.

신세계는 이런 흐름에 맞춰 전통주 상품 종류를 기존 대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일곱쌀 막걸리와 댄싱 사이더, 팔팔 막걸리 등 MZ 세대층에 인기인 전통주를 계속 선보이고 선비진 오크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도 단독으로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구매 후기(추사 40 1병)를 남기거나 5만원 이상 구입(스타벅스 1잔)하면 사은품도 증정한다.

기존엔 SSG닷컴에서 신세계백화점 판매 전통주 상품을 구입한 후 매장에 방문 수령해야 했지만 신세계 우리술 전문관에서 구입하면 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다. 성인 인증 후 3만원 이상 구입하면 배송비는 무료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전통주는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최근 젊은 고객층에게 크게 인기"라며 "앞으로도 우리 술 판로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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