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락세에 나스닥-유럽증시는 큰폭 상승...시장 변동성 여전할 듯
국제유가 WTI 110달러 밑돌아...나스닥 3% 이상 올라
독일 DAX30 지수 7.92% 상승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률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10 06:05:39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자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6.80포인트(2.35%) 오른 33,399를 나타냈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85.56포인트(3.79%) 뛴 13,281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급등세는 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난 때문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1.36% 떨어진 배럴당 109.65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12% 급락한 배럴당 11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가 폭등세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강화된 바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도 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92% 증가한 13,847.93으로 장을 마치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7.13% 오른 6,387.83,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7.44% 상승한 3,766.02를 각각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25% 오른 7,190.72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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