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경기침체 우려 제기됐지만 미국 선물시장 강세 영향에 유로지수 0.3% 올라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6-18 05:41:38

▲ 유럽 증시가 17일(현지시간) 보합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경기침체 우려로 전날 2∼3% 떨어진 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엔 보합권에서 엇갈린 방향으로 움직였다. 

 

미국 증시의 선물시장인 미니 다우 및 나스닥 선물지수가 이날 시종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7% 오른 13,126.26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06% 내린 5,882.65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41% 낮은 7,016.25,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31% 오른 3,438.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OANDA의 크레이그 얼람 애널리스트는 AFP에 "투자 심리가 산산조각 났고 주식시장은 더 안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 급락과 함께 이번주 내내 좋지 않은 장세를 보였던 유럽증시가 다음주엔 회복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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