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일 연속 하락 WTI 85달러 거래...천연가스 가격 100만 BTU당 6달러 깨져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11-10 05:27:00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아울러 국제 천연가스 가격도 2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8달러(3.5%) 하락한 배럴당 85.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월물이 전장보다 2.71달러(2.84%) 하락한 배럴당 9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하고 중국 코로나 봉쇄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90만 배럴 늘어난 4억4천80만 배럴로 집계됐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0만 배럴 감소와 달리 깜짝 증가한 것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인 WTI 12월물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74달러(2.99%) 하락한 배럴당 89.05달러에 거래되고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 내년 1월물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날보다 2.43달러(2.48%) 하락한 배럴당 95.49달러에 매매되고 있었다. 아울러 7일(현지시간)에는 WTI가 전장보다 0.69달러(0.75%) 하락한 배럴당 91.92달러를 나타냈고 내년 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52달러(0.53%) 밀린 배럴당 98.05달러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시간 10일 오전 5시 24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223달러(3.63%) 하락한 5.91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100만 BTU당 6달러 선이 깨진 셈이다.
한국시간 9일 오전 5시 04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천연가스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698달러(10.05%) 급락한 6.246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8일 오전 6시 22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366달러(5.72%) 오른 6.766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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