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1%대 상승하다 장후반에 급전직하...3대 지수 1%대 급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9-03 05:26:46

▲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장중 급전직하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1%대 상승률을 기록하다 1%대 하락으로 마감을 한 것이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기록하다 결국 오후장 들어 털썩 주저앉았다. 상황은 1%대 상승률을 기록하다 1% 이상의 하락으로 마감했다. 장중 2% 이상의 하락세가 나타난 것이다.  

 

결국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지수는 6거래일 만에 웃는 듯 보였지만 6거래일째 웃지를 못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포인트(1.07%) 내린 31,318로 마감을 했다.


또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2포인트(1.07%) 하락한 3,92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4포인트(1.31%) 급락한 11,630으로 마감을 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26포인트(1.02%) 하락한 2,599를 기록하며 마감을 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까지 기록했던 가파른 상승세가 꺾인 셈이다. 

 

10년물이 전일보다 0.074%포인트(7.4bp) 내린 3.191%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127%포인트(12.7bp) 급락한 3.396%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는 월가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1만5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52만6천 명 증가)보다는 부진한 수준이었다.

 

8월 실업률은 반세기만의 최저를 기록했던 전월보다는 소폭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 시장이 여전히 30만 명 대의 고용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의 총 비농업 고용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상황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유럽의 7월 생산자 물가는 가파른 급등세를 이어갔다. 유로존의 7월 생산자물자지수(PPI)는 전월 대비 4.0% 오르며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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