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최성호 기자

choisungho119@naver.com | 2025-06-06 05:24:28

▲결승골 넣고 기뻐하는 김진규/사진=연합뉴스 제공/최성호기자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한국 축구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으며 11회 연속 본선행 기록을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후반 18분 김진규(전북)의 결승골과 상대 퇴장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5승 4무(승점 19)로 조 2위를 확보했고, 승점 12의 이라크와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아시아 3차 예선은 조 1, 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번 본선 진출은 1986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며,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처음 본선 무대를 밟은 바 있다.

한편, 조 3·4위는 향후 4차 예선을 통해 마지막 본선 진출권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국은 일찌감치 본선 티켓을 확보하며 남은 일정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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