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제 원유-천연가스 반발 매수에 동반 상승, 원유 6일 만에 반등 가스는 7%가량 급등
천연가스,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9달러(6.92%) 급등한 2.765달러
WTI는 전장보다 0.82달러(1.12%) 오른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 마쳐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6-06 05:41:19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5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날 7%에 가까운 급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됐다.
먼저 뉴욕 유가는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 연대)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다는 기대에 하락했으나 장기간 과매도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올랐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82달러(1.12%) 오른 배럴당 74.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올해 들어서는 2.42달러(3.38%) 하락한 상태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한국 시간 6일 오전 5시 32분 현재 8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대비 0.95달러(1.23%) 상승한 배럴당 78.47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유가가 지난 5거래일 연속 빠지면서 어느 정도 과매도됐다는 인식을 반영했다. 이에 이날 유가는 6거래일 만에 레벨을 높였다. 물론 OPEC 플러스가 오는 10월부터 감산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경우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유가는 지지력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 5월 31일로 끝난 주에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1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이 28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유가 반등폭은 다소 제한됐다.
ING의 상품 전략가들은 최근 원유가격 급락세가 과도했다며 "OPEC 플러스가 점진적으로 감산을 해제할 가능성에 실망했지만 이는 10월부터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 급등세로 전환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한국시간 6일 오전 5시 28분 현재 7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9달러(6.92%) 급등한 2.76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4시 32분에는 7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65달러(5.99%) 급락한 2.591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앞서 4일 오전 5시 05분 현재 7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82달러(7.04%) 급등한 2.769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에 앞서 6월 1일 오전 4시 34분에는 7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07달러(0.27%) 상승한 2.579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난 31일 오전 5시 26분 현재 7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00달러(3.75%) 하락한 2.566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