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유가는 강보합...천연가스 가격은 다소 큰 폭 상승
WTI 가격은 전장보다 0.3달러(0.04%) 오른 배럴당 80.86달러에 거래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4-19 05:17:41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국제 유가는 미세한 정도의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천연가스 가격은 바닥 국면에서 반발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되면서 다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먼저 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는 소식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달러(0.04%) 오른 배럴당 80.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6거래일 중 4거래일간 올랐다.
하지만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 24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2달러(0.02%) 하락한 84.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 유가는 대체로 양호했던 중국 경제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나 이후 오름폭을 축소했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GDP 성장률이 4.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4.0%를 웃도는 것이다. 작년 4분기 2.9% 성장보다 양호한 것이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3.9% 늘었고, 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1~3월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FAI)는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났다. 특히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0.6% 증가해 중국의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스트래터직 에너지 앤 이코노믹 리서치의 마이클 린치는 중국 뉴스, 달러 약세,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원유 가격을 움직이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분명한 추세는 없다고 진단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계획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공급 축소 전망 보고서로 오름세를 보였던 유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강한 경기 회복세와 함께 유럽과 미국은 경착륙을 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WTI 가격이 8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경제 지표에 계속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오전 5시 2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5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06달러(4.66%) 오른 2.381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5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0달러(8.04%) 급등한 2.284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앞서 15일 오전 5시 8분엔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5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03달러(5.13%) 상승한 2.110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에 앞서 14일 오전 4시 41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5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75달러(3.58%) 떨어진 2.018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앞서 13일 오전 4시 28분에는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5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85달러(3.89%) 하락한 2.101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지난 12일 오전 4시 32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5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34달러(1.57%) 상승한 2.206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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