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흘째 하락 WTI 배럴당 80달러 위태...천연가스는 소폭 내려 6.3달러 거래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11-19 05:55:54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유가가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배럴당 80달러가 위태로운 지경이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그동안 4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날은 소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조정양상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6달러(1.91%) 하락한 배럴당 80.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 주간 유가는 9.98% 떨어져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9월 30일 이후 최저치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 50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이 전날보다 2.04달러(2.27%) 하락한 배럴당 87.74달러에 매매되고 있다.
이날 원유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와 그에 따른 방역 규제 강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방역 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날 해외 유입 감염자(224명)와 무증상에서 유증상으로 재분류된 감염자(1천101명)를 제외한 중국의 순수 신규 감염자는 2만4천28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주 만에 7배가량 급증했다.
투자자들은 공급 측면에서 오는 12월 5일부터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제한제에 따른 영향 역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95달러(4.62%) 하락한 배럴당 81.64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또한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5시 40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이 전날보다 3.18달러(3.42%) 하락한 배럴당 89.68달러에 거래됐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5시 16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06달러(0.09%) 하락한 6.36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5시 19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8달러(2.87%) 상승한 6.378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였다.
지난 17일 오전 6시 09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8달러(2.95%) 상승한 6.212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 16일 오전 6시 17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211달러(3.56%) 상승한 6.144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15일 오전 6시 09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9달러(3.04%) 상승한 6.058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