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거품 논란 속 비트코인-이더리움-페이코인 강보합...위믹스는 지속 하락

지난해 3월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처음으로 올린 트윗의 NFT
35억7000만원에 팔려 화제가 됐는데, 이 NFT의 가치가 1년 만에
거의 사라지면서 NFT 시장의 거품 논란이 커지고 있어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4-16 05:09:24

▲ 비트코인 모형도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16일 오전 5시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5050만원과 380만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는 전날 시세보다는 다소 회복한 양상이다.  

 

최근 가상화폐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가파른 금리인상과 강력한 양적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5000만원 초반대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시중의 유동성이 떨어지면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재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0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5006만원에 비해서는 다소 가격이 회복됐다. 비트코인의 최근 시세를 살펴보면 14일 5181만원, 지난 13일 5000만원, 12일 5107만원, 11일 5367만원, 10일 5316만원, 9일 5361만원, 8일 5400만원, 6일 5600만~5700만원대에서 움직인 바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현재 업비트에서 37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376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해서는 약간 오른 시세다. 이더리움의 최근 시세를 살펴보면 업비트에서 14일 388만원, 13일 378만원, 12일 382만원, 11일엔 409만원, 10일엔 404만원에서 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  

 

국내 두 번째 규모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에서도 같은 시간 비트코인은 5039만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4977만원, 14일 5150만원, 13일 4972만원, 12일 5079만원, 11일엔 5362만원, 10일엔 5304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국내 대표 가상화폐인 위믹스는 이 시간 현재 빗썸에서 4919원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4975원에 비해서도 다소 내린 가격이다. 최근 위믹스 가격은 대체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즉  위믹스는 같은 시간 빗썸에서 14일 5275원, 13일 4803원, 12일 4864원, 11일 5275원, 10일 5300원, 9일 5345원, 8일 5425원, 7일 5500원에서 거래가 형성된 바 있다.   

 

페이코인은 이 시간 현재 빗썸에서 8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826원에 비해 약간 오른 시세다. 페이코인은 빗썸에서같은 시간 14일 835원, 13일 832원, 12일 806원, 11일엔 881원, 10일엔 884원, 9일 905원, 8일 910원, 7일 900원, 6일 970원에 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   

 

페이코인은 지난 4일 같은 시간엔 1029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3월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처음으로 올린 트윗의 대체불가토큰(NFT)이 290만달러(약 35억7000만원)에 팔려 화제가 됐는데, 이 NFT의 가치가 1년 만에 거의 사라지면서
NFT 시장의 거품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작년 이 NFT를 샀던 가상화폐 사업가 시나 에스타비는 이를 지난주 NFT 거래소 오픈시에 내놨지만 이날까지 최고 입찰 가격은 6800달러(약 83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에스타비가 제시한 목표 가격 4800만달러(약 590억원)의 70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NFT 정보업체 넌펀저블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NFT 거래는 176억달러(약 21조7000억원)로 1년 전보다 200배 이상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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