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전쟁] 러시아군 요새 지역 선택 집중 공격
북부지역 철수...동부 남부 집중 포격
시신과 약탈 흔적...향후 전쟁 범죄
이승우 기자
faith823@socialvalue.kr | 2022-04-03 05:07:21
| ▲도로와 민가 시신에 기폭장치 설치/AFP 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이승우 기자] 러시아 군이 제5차 평화협상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요새의 동부 남부돈바스 등 지역을 집중 공격, 러시아의 침공전쟁의 강도는 계속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ABC뉴스 CNN 로이터 AP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금요일부터 동부와 남부를 대상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 ▲탱크 버리고 떠나는 러시아 군/사진=ABC뉴스 CNN는 우크라이나군은 탈환된 도시에서 민간인 시신과 약탈 흔적 등 향후 전쟁 범죄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들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ABC뉴스는 그러나 러시아군이 북부지역에서는 철수를 서두르면서 도로 와 특정지역 곳곳에 지뢰는 설치했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교외 호스토멜 공항에서도 병력도 철수했다. 러시아군이 서둘러 철수하면서 탱크와 로켓 발사 차량 등을 그대로 도로에 방치한 채 철수한 모습도 보도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이 집이나 시신 등에도 기폭 장치 등을 달아놓았다고 개탄했다. 로이터통신 영국 국방부의 발표를 인용해 동부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끝에 제2도시 하르키우(하리코프)의 주요 도로를 장악했다고 전했다. 이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우크라이나군이 키이우 인근 30개 이상의 정착촌을 러시아군으로부터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점령하에 있던 지역들을 수복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떠난 도시의 주민들이 거리에 나와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환영하며 음식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 | ▲도시 폭발 ABC뉴스는 지난 토요일에 우크라이나의 주요 경로를 따라 4,2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여러 대피 통로 를 통과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적십자 팀은 100,000명의 주민이 갇힌 채 포위된 마리우폴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으며 러시아가 인도적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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