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미국 뉴욕증시, 금리 하락+애플 강세에 다우 330p 급등 S&P-나스닥도 동반 상승

엔비디아 1.8%, 테슬라 1.5%, AMD 0.8%, ARM 2.3%, 코인베이스 0.3% 하락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 0.8%, 애플 1.0%, 마이크로소프트 0.4%,
메타 0.6%,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가 0.4% 상승 마감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5-10 05:22:22

▲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실험보험 청구자수가 늘었다는 소식에 다우 지수가 급등했고 S&P, 나스닥 지수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실험보험 청구가 늘었다는 소식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특히 다우 지수는 7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증가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1.37포인트(0.85%) 오른 39,387.76을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41포인트(0.51%) 상승한 5,214.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51포인트(0.27%) 오른 16,346.27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0.61포인트(0.64%) 하락한 4,759.77을 마크하며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1.5%, AMD 0.8%, ARM이 2.3%, 코인베이스가 0.3%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 0.8%, 애플 1.0%, 마이크로소프트 0.4%, 메타 0.6%,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가 0.4%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 들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4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6%포인트(2.6bp) 하락한 4.45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2%포인트(3.2bp) 하락한 4.811%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0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1포인트(0.49%) 오른 39,247을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포인트(0.38%) 상승한 5,20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포인트(0.26%) 오른 16,345를 가리키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19%) 하락한 4,781을 마크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1.1%, AMD 0.5%, 구글의 알파벳이 0.1%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아마존닷컴 0.9%,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4%, 메타 0.4%, ARM 0.2%, 코인베이스 0.4%, 넷플릭스가 0.6% 상승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9%포인트(0.9bp) 상승한 4.49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9%포인트(1.9bp) 하락한 4.824%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5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69포인트(0.11%) 오른 39,101.08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6포인트(0.04%) 하락한 5,185.6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81포인트(0.26%) 내린 16,260.94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이날도 상승하면서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신호를 찾고 있다. 이날 나온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며 여기에 일부 부응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3만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2만2천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최근까지 몇 달 동안 20만~21만명대로 유지되면서 타이트한 고용시장을 반영해왔다.

 

지난주에 실업보험 청구자수 증가세를 보인 점은 향후 고용시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부추겼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이 예상외로 약해지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음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관련 지표와 함께 기업 이슈도 살폈다. 

 

국제 유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77% 오른 배럴당 79.60달러를,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73% 오른 배럴당 84.1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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