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큰 폭 하락 WTI 배럴당 81달러 거래...국제 천연가스는 4일 연속 상승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11-18 05:49:07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이날은 큰 폭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4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글로벌 긴축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큰 폭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95달러(4.62%) 하락한 배럴당 8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종가는 지난 9월 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유가는 지난 4거래일 중 3거래일간 하락했다.
또한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18일 오전 5시 40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이 전날보다 3.18달러(3.42%) 하락한 배럴당 89.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보건 당국이 중국 본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만2천80명에 달한다고 발표하면서 원유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은 상하이, 창춘 등 중국 주요 도시들이 봉쇄됐던 지난 4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긴축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의 발언이 이어지면서 세계 경기 침체 우려도 강화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53%) 하락한 배럴당 85.59달러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이는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 44분 현재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이 전날보다 1.02달러(1.09%) 하락한 배럴당 92.84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시간 18일 오전 5시 19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8달러(2.87%) 상승한 6.37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17일 오전 6시 09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8달러(2.95%) 상승한 6.212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3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셈이다.
지난 16일 오전 6시 17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211달러(3.56%) 상승한 6.144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15일 오전 6시 09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79달러(3.04%) 상승한 6.058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12일 오전 5시 38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에서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12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325달러(5.21%) 급락한 5.914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