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증시, 강도 높은 금리인상 예고에도 나스닥-다우 이틀 연속 약진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9-09 05:03:46

▲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국면을 타진하고 있다. 하지만 굉장히 조심스러운 모양새다. 특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고강도 긴축 행보에 경계심을 드러내는 양상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포인트(0.61%) 상승한 31,773을 가리키며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6포인트(0.66%) 상승한 4,006을 나타내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0포인트(0.60%) 오른 11,862를 마크하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6포인트(1.79%) 급등한 2,658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초반에는 전날 급등에 따른 매물이 증가해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즉 오전 10시 2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9포인트(0.01%) 하락한 31,576.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20포인트(0.06%) 상승한 3,982.07을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07%) 오른 11,800.12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2.0%, AMD 3.9%, 아마존닷컴이 0.2%, 메타가 1.0%, 마이크로소프트가 0.1% 상승한 반면 애플이 0.9%, 구글의 알파벳이 0.9%, 넷플릭스가 0.6% 하락하며 마감을 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오름세다. 10년물이 전날보다 0.037%포인트(3.7bp) 오른 3.302%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6%포인트(4.6bp) 상승한 3.493%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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