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 효과' 백화점, 2분기도 '매출·영업익' 거듭 신장..."신세계 영업익, 롯데 앞질러"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08-12 04:57:07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3사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매출과 영업익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빅 3 2분기 실적 성장은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전 상품군이 고르게 정상화한 데 따른 것이다.
11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분기 매출 8280억원으로 업계 선두를 유지했지만 영업익은 1211억원을 올린 신세계백화점에 1위를 내줬다.
올 2분기 백화점 3사 매출은 롯데백화점 8280억원(전년비 +14.9%), 신세계백화점 6235억원(+25.5%), 현대백화점은 5888억원(+8.3%)이다.
3사 영업익은 신세계백화점 1211억원(전년비 +80.6%), 롯데백화점 1040억원(+68.5%), 현대백화점 850억원(+30.2%)이다.
2분기엔 업계 전 상품군 고른 성장세가 눈에 띈다. 롯데백화점 부문별 매출을 보면 해외패션(17.9%), 남성스포츠아동(16.8%), 여성패션(14.9%), 잡화(12.9%), 식품(7.8%), 생활가전(3.6%)이다.
현대백화점도 코로나로 부진했던 패션·화장품·잡화 전 상품군이 고르게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여성패션(34.2%), 남성패션(34.7%), 아웃도어(43.6%) 등 대중 장르 위주 오프라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백화점 등 업계 영업익 개선엔 고마진 상품군 회복세, 매출 증가로 인한 고정비 부담 감소 등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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