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다우 1.2% 반도체 1% 급등 나스닥-S&P도 동반 상승
엔비디아 2.5%, 메타 0.4%, 코인베이스 3.7%, 마이크로소프트 0.05%,
ARM이 1.8%, 넷플릭스가 2.5% 하락하며 마감 다만 테슬라는 1.2%,
AMD 0.9%, 애플이 2.1%, 아마존닷컴 0.8%, 구글의 알파벳이 0.1% 상승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3-28 04:55:36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큰 폭 상승했다. 이날 오전에는 뚜렷한 매수세가 없이 관망세가 짙었지만 오후 들어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7.75포인트(1.22%) 급등한 39,760.0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1포인트(0.86%) 상승한 5,248.4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82포인트(0.51%) 상승한 16,399.52를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8.07포인트(0.99%) 상승한 4,899.95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메타 0.4%, 코인베이스 3.7%, 마이크로소프트 0.05%, ARM이 1.8%, 넷플릭스가 2.5%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만 테슬라는 1.2%, AMD 0.9%, 애플이 2.1%, 아마존닷컴 0.8%, 구글의 알파벳이 0.1%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2%포인트(4.2bp) 하락한 4.19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7%포인트(2.7bp) 내린 4.570%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2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4.44포인트(0.57%) 오른 39,506.7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75포인트(0.28%) 상승한 5,218.3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4포인트(0.03%) 하락한 16,311.1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세에 나섰고,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주가지수는 최근 고점 부담 속에 조정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지만 이날은 이를 떨친 투자양상을 보였다. 전날 마감 기준 S&P500지수는 한 달간 2.1% 올랐고, 1분기 동안 9.1% 올랐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각각 1.4%, 8.7% 올랐다.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0.7%, 4.2%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이번 분기에 오름세로 마감하면 이는 2019년(13.1%↑)과 2021년(7.4%↑) 이후 각각 처음으로 상승 마감하는 것이다. 특히 3대 지수가 현 수준에서 마감하면 3대 지수는 모두 5개월 연속 오르고, 2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 그만큼 강세장이 오래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29일에 나오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대기하는 모습이다. 오는 29일 미국 금융시장은 '성금요일'로 휴장한다. 그러나 경제 지표 등은 그대로 나올 예정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온 시장은 올해 6월에 연준이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유지될 경우 연준의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시장에 부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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