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 불구 25일 코로나19 신규확진 35만명 밑돌듯...독일은 사상 최다
24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 32만8909명으로 집계
독일 하루 31만8387명으로 사상 최다 경신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25 04:47:40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하면서 2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3만명에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2만890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인 38만277명보다 5만1368명이 적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 동시간대 집계치(39만3097명)와 비교하면 6만4188명이 적고, 2주일 전인 10일(25만8539명)보다는 7만370명이 많다. 이날 자정까지는 35만명 안팎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그러나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는지 최종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번 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7만3332명(52.7%), 비수도권에서 15만5577명(47.3%)이 나왔다.
그런가 하면 독일 내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다 수준을 경신했다.
독일이 지난 20일부터 백신패스나 상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대부분 해제한 가운데, 독일 각급 노조에서는 상점이나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과 진단검사를 계속하고,위생수칙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오미크론보다 위험한 변이바이러스가 가을에 확산되지 않도록 백신 접종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질병관리청 격인 독일의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만8387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하루 사망자는 300명 수준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