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훈풍에 유럽 증시 급반등...유로지수 2.8%나 올라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6-25 04:46:42

▲ 유로지수가 24일(현지시간) 2.8% 오르며 마감했다. 사진은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증시가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이런 훈풍에 힘입어 24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으로 마감했다.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하는 움직임에 위축됐던 시장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한 것이다.

 

유럽 증시는 최근 이틀 연속 투자심리가 급냉하며 급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반등세가 지속될지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이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3% 오른 6,073.35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2.68% 오른 7,208.81로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1.59% 상승한 13,118.13을, 범유럽 지수 유로 Stoxx50은 2.82% 상승한 3,533.17을 각각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크레이그 얼람 OANDA 수석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경기 침체 우려로 타격을 입은 주식시장이 한숨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다면 시장은 언제든 휘청일 수 있는 취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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