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유가, 경기 연착륙-지역은행 상승 WTI 강한 반등 70달러 회복...천연가스도 올라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05-06 04:43:17

▲미국 뉴욕에서 국제 유가는 5일(현지시간)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했다. 천연가스도 이날 소폭 올랐다. 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있는 원유 펌프잭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국제 유가는 큰 폭의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WTI는 배럴당 70달러를 3거래일 만에 회복했다. 

 

먼저 유가는 저가매수세와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8달러(4.05%) 오른 배럴당 71.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한국시간 6일 오전 4시 48분 현재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91달러(4.01%) 상승한 75.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WTI 가격은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반등에도 유가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해 한 주간 7.09% 떨어졌다. 이번 주 하락 마감하며 유가는 3주 연속 떨어졌다.

 

이날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줄어든 점이 유가 반등을 이끌었다. 시장을 짓누른 은행 불안도 은행주 급반등에 완화되면서 유가 상승을 지원했다.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5만3천명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3.4%로 전월의 3.5%에서 하락했다.

 

고용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도 커졌다. 컴페어브로커닷아이오의 자밀 아흐매드 애널리스트는 "지난 한 주간 원유가 침체 우려에 과도하게 매도세에 시달렸다"며 "그러나 고용 보고서와 함께 연준 당국자들의 긍정적인 발언이나 성명 등은 올해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에 대한 논의가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폭락세를 보인 팩웨스트 은행과 웨스턴 얼라이언스 은행주가 각각 80%, 40% 이상 폭등하면서 은행 불안이 다소 완화됐다. JP모건은 이날 웨스턴 얼라이언스와 코메리카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자이언스에 대해서는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두 단계 올렸다.

 

코메르츠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낙폭의 정도가 정당한 수준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국제 천연가스 가격은 한국 시간 6일 오전 오전 4시 45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6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13달러(0.62%) 오른 2.11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4시 26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6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79달러(3.64%) 내린 2.091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앞서 4일 오전 4시 35분에는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6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49달러(2.21%) 하락한 2.165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3일 오전 4시 28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6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02달러(4.40%) 하락한 2.216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지난 2일 오전 4시 37분에는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6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96달러(3.98%) 하락한 2.314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앞서 29일 오전 4시 30분 현재 뉴욕상업거래소 기준으로 6월물 선물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47달러(2.00%) 상승한 2.402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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