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공 세계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 법정통화로 채택...가격 5100만원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 일주일 만에 5100만원대 회복
이더리움 소폭 상승...위믹스는 여전히 뒷걸음질
페이코인은 800원대 지켰지만 여전히 게걸음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4-29 04:51:15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29일 새벽 크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동일 시간대 5126만원에 거래된 이후 7거래일 만에 5100만원대까지 올라섰다.
최근 며칠 새 비트코인 가격은 5000만원을 사이에 두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시세를 연출했지만 5100만원대는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
29일 오전 4시 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510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8일 오전 4시 50분 현재 업비트에서 4960만원에 거래되거나 27일 같은 시간 4840만원에 시세를 형성한 것에 비해 가격을 크게 회복한 모양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6일 비슷한 시간 5052만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25일 4975만원, 24일 5011만원, 23일 4975만원에 시세를 형성한 바 있다. 5000만원대를 지지선으로 하루는 돌파하고 하루는 깨지고 하는 현상이 반복됐다.
범위를 넓혀 업비트에서 동일시간대로 추적해 비트코인 가격을 살펴보면 22일 5126만원, 21일 5134만원, 20일 5137만원, 19일 5100만원, 18일 5063만원, 17일 5045만원, 16일 5064만원, 15일 5006만원, 14일 5181만원, 13일 5000만원, 12일 5107만원, 11일 5367만원, 10일 5316만원, 9일 5361만원, 8일 5400만원, 6일 5600만~5700만원대에서 움직인 바 있다.
이더리움 역시 29일 같은 시간 3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8일 같은 시간 364만원, 27일 360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한 시세다. 아울러 26일 같은 시간 가격 377만원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 동일시간대에 25일 370만원, 24일 373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또한 23일 371만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22일 376만원, 21일엔 382만원, 20일 384만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19일엔 377만원, 18일 382만원, 17일 380만원, 16일 379만원, 15일 376만원, 14일 388만원, 13일 378만원, 12일 382만원, 11일엔 409만원, 10일엔 404만원에서 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
국내 두 번째 규모 가상화폐거래소인 빗썸에서 국내 대표 가상화폐인 위믹스는 29일 397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여전히 4000원대를 회복하지 못한 시세다. 위믹스는 28일 같은 시간 3991원에 거래되며 4000원대가 깨진 모습으로 27일 4118원에 비해 100원 이상 하락한 시세를 나타낸 바 있다.
위믹스는 26일 같은 시간 4329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위믹스가 25일엔 4614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4일 새 600원 넘게 밀린 셈이다. 위믹스는 24일엔 같은 시간 빗썸에서 4566원에 거래된 바 있다.
아울러 23일 4596원, 22일 4725, 21일 4756원, 20일 4800원, 19일 4773원에 거래됐다. 또한 18일엔 4882원, 17일 4833원, 16일 4919원, 15일 4975원, 14일 5275원, 13일 4803원, 12일 4864원, 11일 5275원, 10일 5300원, 9일 5345원, 8일 5425원, 7일 5500원에서 거래가 형성된 바 있다.
위믹스는 최근 계속해서 가격이 추락하는 추세로 지난 7일 5500원에 비해 21일 새 1500원가량 하락했다. 짧은 기간 상당한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페이코인은 29일 이 시간 현재 빗썸에서 8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8일 같은 시간 빗썸에서 810원에 거래된 것과 비슷한 시세다. 아울러 27일 같은 시간 806원에 비해 소폭 올랐다. 거래금액은 6억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금액은 28일 3억원대, 27일엔 4억원대를 기록한 바 있다. 페이코인은 같은 시간대로 빗썸에서 26일 821원, 25일 834원, 24일 846원, 23일엔 846원에 거래된 바 있다. 거래금액은 26일 6억원, 25일 3억원, 24일 3억원 등으로 바닥을 기고 있다.
페이코인은 22일엔 871원에 시세를 형성하며 거래금액이 114억원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거래량을 보인 바 있으며 23일에도 12억원 정도의 거래량을 형성했다. 페이코인은 평상시 6억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페이코인의 가격을 살펴보면 21일엔 855원, 20일 875원, 19일 833원, 18일 832원, 17일 836원, 16일 837원, 15일 826원, 14일 835원, 13일 832원, 12일 806원에 거래된 바 있다. 또한 11일엔 881원, 10일 884원, 9일 905원, 8일 910원, 7일 900원, 6일 970원에 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 페이코인은 지난 4일 같은 시간엔 1029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했다고 연합뉴스가 AFP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아공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대통령이 기존 세파프랑과 함께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만드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법안은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대통령실은 "중아공이 아프리카에서 첫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라가 됐다"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용감하고 선견지명이 있는 결정"이라고 자평했다. AFP는 중아공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택한 나라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에 법정통화 지위를 부여한 바 있다.
중아공은 60년 전 독립했으나 고질적으로 정세 불안에 시달려 유엔개발 지표상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다. 인구는 490만명 수준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