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민간인 대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 합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통로 주변 휴전에도 합의
우측 "기대한 결과 못 얻었지만 3차협상 계속"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3-04 04:30:48

▲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벨라베슈 숲의 회담장에서 2차 평화회담을 개시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벨라베슈 숲에서 열린 2차 평화회담에서 민간인의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과 통로 주변 휴전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양측이 일시 휴전과 함께 인도주의 통로를 만들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조만간 인도주의 통로 운영을 위한 연락·조율 채널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돌랴크 고문은 러시아군 즉각 철군과 같은 기대한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3차 협상에서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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