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애플 급등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반도체 급등...다우-S&P도 동반상승
엔비디아 1.6%, AMD 0.8%, 애플 3.4%, 마이크로소프트 0.8%, 메타 2.0%,
아마존닷컴 1.0%, 구글의 알파벳 1.7%, 넷플릭스 0.9%, ARM이 5.0% 급등
이에 비해 테슬라는 1.9%, 코인베이스는 6.0%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1-19 04:27:24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의 강세로 나스닥 및 반도체 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에 하락세를 보이던 다우 지수도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지수는 3% 넘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39%) 상승한 37,41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포인트(0.72%) 오른 4,77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1포인트(1.22%) 급등한 15,037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3.10%) 급등한 4,196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0.8%, 애플 3.4%, 마이크로소프트 0.8%, 메타 2.0%, 아마존닷컴 1.0%, 구글의 알파벳 1.7%, 넷플릭스 0.9%, ARM이 5.0% 급등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9%, 코인베이스는 6.0%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여전히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28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28%포인트(2.8bp) 상승한 4.13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일보다 0.008%포인트(0.4bp) 하락한 4.346%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포인트(0.04%) 하락한 37,253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0.47%) 오른 4,76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9포인트(1.14%) 상승한 15,025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28포인트(3.16%) 급등한 4,198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3%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2.0%, 애플 2.9%, 마이크로소프트 0.7%, 메타 1.8%, 아마존닷컴 1.0%, 구글의 알파벳 1.4%, 넷플릭스 0.7%, ARM이 5.0% 급등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9%, 코인베이스는 1.4%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23%포인트(2.3bp) 상승한 4.12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일보다 0.004%포인트(0.4bp) 하락한 4.35%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06포인트(0.10%) 하락한 37,228.6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30포인트(0.39%) 오른 4,757.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8.68포인트(0.93%) 상승한 14,994.3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애플의 주가 반등, 국채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3월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주시하고 있다.
애플의 주가가 개장 초부터 3%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애플에 대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여 잡았다. 아이폰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 강해질 가능성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새로운 장비 수요로 이어져 결국 기관 투자자들의 포지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대만 TSMC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은 반도체 관련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AMD와 엔비디아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22년 9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2년물을 제외한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3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직전 주보다 1만6천명 감소한 18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8천명도 밑돌았다. 그만큼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을 시사하며, 경제가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전날 미국의 소매판매도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도 조정되고 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57%가량으로 반영했다. 1주일 전에 70%를 웃돌던 데서 낮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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