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거침없는 강세장, 나스닥-반도체 1% 이상 급등 다우-S&P도 동반강세
엔비디아 0.3%, 테슬라 5.7%, 애플 2.5%, 마이크로소프트 1.7%,
아마존닷컴 0.5%, 메타 0.9%, 구글의 알파벳 0.4%, ARM 2.9%,
코인베이스 1.0%, 넷플릭스가 1.8% 상승 이에 비해 AMD가 0.9%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6-18 04:27:55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상승 반전하고 차익매물이 대거 출현하는 상황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나스닥과 S&P500, 반도체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공휴일 '준틴스'(6월 19일·노예해방기념일) 휴장으로 인해 거래일이 4일로 단축된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4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0포인트(0.62%) 상승한 38,829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포인트(1.00%) 오른 5,4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8포인트(1.24%) 오른 17,907을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6포인트(1.73%) 급등한 5,695를 마크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3%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5.7%, 애플 2.5%, 마이크로소프트 1.7%, 아마존닷컴 0.5%, 메타 0.9%, 구글의 알파벳 0.4%, ARM 2.9%, 코인베이스 1.0%, 넷플릭스가 1.8%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AMD가 0.9%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비교적 큰 폭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2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66%포인트(6.6bp) 상승한 4.279%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83%포인트(8.3bp) 오른 4.768%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2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포인트(0.14%) 상승한 38,645를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포인트(0.21%) 오른 5,4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포인트(0.17%) 오른 17,719를 기록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7포인트(0.30%) 상승한 5,615를 마크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3.8%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1.7%, 마이크로소프트 0.4%, 넷플릭스가 1.1%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가 0.5%, AMD 2.2%, 아마존닷컴 0.9%, 메타 0.6%, ARM이 0.1%, 구글의 알파벳 0.7%, 코인베이스가 2.6%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비교적 큰 폭 오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74%포인트(7.4bp) 상승한 4.28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66%포인트(6.6bp) 오른 4.751%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3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8.15포인트(0.18%) 하락한 38,521.0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내린 5,431.1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02%) 오른 17,692.24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 마감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 8주 가운데 7주를 상승세로 마감해 상승 피로감도 누적된 상태다. 하지만 이날도 나스닥 지수는 거침 없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우 지수도 그간 소외된 장세를 벗어나 동반상승하고 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진정세와 경기 둔화를 시사했다. 이와 관련 시장에 대한 전망이 엇갈려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주 시황을 증시 랠리의 지속 여부를 가늠해 볼 시금석으로 삼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NB프라이빗'의 투자분석가 섀넌 사코시아는 "올해 증시 테마는 2가지"라며 하나는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 다른 하나는 제조업의 미국 회귀를 통한 탄탄한 경제 성장 지속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키워 시장 참가자들은 반색했으나 산업 측면에서 볼 때 성장 속도 둔화·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 주가가 개장과 함께 3%가량 올라 눈길을 끌었다. 투자은행 UBS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85달러에서 106달러로 높여잡은 데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투자사 서스퀘하나는 엔비디아가 10대1 주식분할 이후에도 순항하며 주가가 올해 들어 지난주 장 마감까지 166% 상승해 S&P500 14% 상승·나스닥 18% 상승을 크게 앞질렀다며 목표주가를 145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사 웨드부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가 수익 창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아웃퍼폼' 등급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5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8일에 나올 5월 소매판매 데이터와 주중 발표될 주택시장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57.9%로 지난주에 비해 4.1%포인트 낮아졌다. 50bp 인하 가능성은 6.2%, 동결 가능성은 35.9%로 반영됐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61% 오른 배럴당 80.50달러,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2.17% 상승한 배럴당 84.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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