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차익매물에 반도체 급락 나스닥-S&P 하락 다우는 소폭 상승
애플 2.6%, 코인베이스 4.5%, 알파벳이 1.1% 상승
이에 비해 엔비디아 4.8%, AMD 0.8%, 테슬라 1.6%, 메타 1.4%,
마이크로소프트 0.6%, 아마존닷컴 0.6%, ARM 5.1%, 넷플릭스가 0.6%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3-09 04:40:43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서 실업률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전장엔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급하게 차익매물이 출현하며 다우 지수를 제외하곤 하락하고 있다.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3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포인트(0.32%) 상승한 38,88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포인트(0.22%) 하락한 5,14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포인트(0.57%) 내린 16,180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43포인트(2.77%) 급락한 5,023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2.6%, 코인베이스가 4.5%, 구글의 알파벳이 1.1%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가 4.8%, AMD 0.8%, 테슬라 1.6%, 메타 1.4%, 마이크로소프트 0.6%, 아마존닷컴 0.6%, ARM이 5.1%, 넷플릭스가 0.6%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1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과 같은 4.092%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8%포인트(2.8bp) 내린 4.486%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5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32%) 오른 38,915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포인트(0.51%) 상승한 5,18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포인트(0.80%) 오른 16,403을 나타내고 있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0.44%) 하락한 5,144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3%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4.9%, 애플 1.3%, 메타 1.3%, 코인베이스 8.6%, 아마존닷컴 0.7%, 구글의 알파벳 2.4%, 넷플릭스가 0.8%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가 0.9%, 마이크로소프트 0.05%, ARM이 2.4%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7%포인트(0.7bp) 하락한 4.085%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3%포인트(5.3bp) 내린 4.461%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53포인트(0.41%) 오른 38,951.8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49포인트(0.53%) 상승한 5,184.8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14포인트(0.76%) 오른 16,396.51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7만5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19만8천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2월 수치는 수정된 전월치(22만9천명 증가)도 웃돌았다. 반면 미국의 2월 실업률은 3.9%로 2022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튀어 올랐다.
앞선 몇 달간의 고용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됐다. 미국 노동부는 작년 12월과 1월의 고용 증가분을 총 16만7천명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05달러(0.14%) 오른 34.57달러로 집계됐다.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WSJ의 예상치 0.2% 상승보다 더딘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2월 고용이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지만, 실업률이 높고 임금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고용보고서를 여러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겠지만, 노동 시장이 우려했던 것만큼 과열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은 고용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는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요인이다. 전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에 출석해 금리 인하를 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가지는 데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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