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1.3% 반도체 2.7% 상승 속 AMD 9% 알파벳 5% 급등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는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
테슬라 0.7%, 엔비디아 1.9%, AMD 9.1%, 알파벳 5.4%, 애플 1.0%, MS 0.4%,
아마존닷컴 1.7%, 메타 2.9%, 코인베이스 0.4%, 넷플릭스 0.9%, ARM 2.3% 상승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12-08 03:59:45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조정국면을 탈피해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미국의 11월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 다우 지수의 상승세는 시원하지 못한 모습이다. 이에 비해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에 포진한 기술주들의 상승세는 가파른 상태로 AMD와 알파벳의 급등세가 눈에 띈다.
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1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포인트(0.27%) 상승한 36,15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포인트(0.81%) 상승한 4,58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1.32%) 급등한 14,334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8포인트(2.70%) 급등한 3,74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7%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9%, AMD 9.1%, 구글의 알파벳 5.4%, 애플 1.0%, 마이크로소프트 0.4%, 아마존닷컴 1.7%, 메타 2.9%, 코인베이스 0.4%, 넷플릭스가 0.9%, ARM이 2.3%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지시간 오후 1시 58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06%포인트(0.6bp) 하락한 4.115%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7%포인트(2.7bp) 하락한 4.576%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오전 10시 5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포인트(0.10%) 상승한 36,08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포인트(0.66%) 상승한 4,57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3포인트(1.09%) 급등한 14,300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2포인트(1.98%) 급등한 3,718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9%, AMD 6.6%, 구글의 알파벳 5.2%, 애플 1.3%, 아마존닷컴 1.6%, 메타 2.0%, 코인베이스 1.5%, 넷플릭스가 0.9%, ARM이 2.0% 상승하고 있었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0.1%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23%포인트(2.3bp) 오른 4.144%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1%포인트(2.1bp) 하락한 4.582%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2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3포인트(0.02%) 하락한 36,047.10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4포인트(0.41%) 상승한 4,568.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99포인트(0.68%) 상승한 14,242.7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비농업 고용 지표를 앞두고 눈치보기를 유지하고 있다. S&P500지수는 11월 한 달간 8.9%가량 오른 상태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전에 고용 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을 청구한 이들의 수는 전주보다 1천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2천명을 밑돈 것이다.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점은 고용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시장의 예상만큼 빠르게 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이다.
기업들의 감원 계획도 계속 늘고 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감원 계획은 4만5천510명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월 수치는 41%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감원 계획은 총 68만6천8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경기 둔화 흐름으로 기업들의 감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노동부가 발표하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9만명 증가해 전달의 15만명 증가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약화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10월에 16년 만에 최고치인 5% 수준에서 이날 4.14% 근방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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