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통했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 2022-11-27 06:01:29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신세계가 센텀시티점에 업계 처음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제대로 통했다. 개장 후 20대 고객 몰이와 함께 가시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개장 후 3주 동안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장르는 전년 대비 35%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달 27일 센텀시티점 몰 1층에 1600평 규모로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열었다. 

 

등산과 캠핑, 웰니스 케어 등 스포츠·아웃도어 각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고 아크테릭스·파타고니아·살로몬 등 최신 트렌드 브랜드와 콘텐츠를 통해 차별화한 쇼핑 공간을 기획했다. 

 

사이클 정비를 위한 미케닉센터를 갖춘 스파이더 매장이라든지 블랙야크 매장과 산장 콘셉트의 코오롱 스포츠 등 업계나 지역 처음 선보인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이처럼 새롭고 특별한 전문관에 호응은 뜨겁다. 지역에 처음 연 살로몬 매장은 계산대 대기줄이 이어지며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센텀시티점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은 올 상반기엔 지역 처음 연 나이키·아디다스 직영 플래그십 매장과 함께 20대는 반드시 가봐야 할 쇼핑 공간이 되고 있다. MZ세대 또 다른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와 맞물려 센텀시티점 개장 후 3주 기간 20대 매출도 전년 대비 24% 확대됐다. 특히 센텀시티점 몰 1층을 방문하는 20대는 리뉴얼 이전 여성 컨템포러리가 있었던 때와 비교하면 40배 가까이 늘며 센텀시티점 전체 20대 방문 성장(전년비 25% 확대)에 기여했다. 

 

신세계는 해당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과 함께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점 지하 2층에 업계 최대 규모 영패션 전문관을 열며 MZ세대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상무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이 색다른 쇼핑 경험을 앞세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영패션 전문관 등 단계적인 리뉴얼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쇼핑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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