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CPI 둔화+금리 하락에 나스닥 1.3% 반도체 2.6% 급등 S&P도 1% 상승
엔비디아 3.6%, 애플 1.3%, AMD 3.7%, 마이크로소프트 1.7%,
메타 1.9%, 구글의 알파벳 1.0%, 코인베이스가 6.9% 상승
테슬라는 1.6%, 아마존닷컴 1.2%, 넷플릭스 0.5%, ARM 3.2%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5-16 04:11:17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이날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후 들어 다우 지수와 S&P 지수도 강력한 동반 상승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자 시장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0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포인트(0.71%) 오른 39,838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4포인트(1.03%) 오른 5,30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16포인트(1.31%) 오른 16,727을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27포인트(2.60%) 급등한 5,031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6%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1.3%, AMD 3.7%, 마이크로소프트 1.7%, 메타 1.9%, 구글의 알파벳 1.0%, 코인베이스가 6.9%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6%, 아마존닷컴 1.2%, 넷플릭스가 0.5%, ARM이 3.2%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엔 더욱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48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84%포인트(8.4bp) 하락한 4.361%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8%포인트(7.8bp) 내린 4.741%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2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포인트(0.64%) 오른 39,809를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포인트(0.82%) 오른 5,2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포인트(0.95%) 오른 16,668을 기록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79포인트(1.62%) 급등한 4,983을 나타내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1%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1.3%, AMD 2.9%, 마이크로소프트 1.3%, 메타 0.5%, 구글의 알파벳 0.5%, 코인베이스 4.8%, 넷플릭스가 0.1%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6%, 아마존닷컴 0.6%, ARM이 2.4%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큰 폭 하락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8%포인트(8.0bp) 하락한 4.365%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포인트(7.0bp) 내린 4.749%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89포인트(0.50%) 오른 39,755.00을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57포인트(0.68%) 오른 5,282.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장보다 122.42포인트(0.74%) 오른 16,633.60을 각각 기록하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S&P500지수는 개장과 함께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나스닥지수도 전날 하루 122.94포인트(0.75%) 오르며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쓴 데 이어 이날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 3월 21일 기록한 최고 기록(3만9천889.05)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 연방 노동부의 4월 CPI 발표에 고무돼 선물지수가 상승하는 가운데 장을 열었다. 미국의 4월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 3.4%)를 소폭 하회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6%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월 수치(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8% 상승)보다 완화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희망을 되살릴 만한 수치라고 평했다.
시카고거래소그룹(CME Group) '페드워치'(FedWatch)는 이날 오전,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을 53%로 상향 조정했다. 전날 수치는 44.9%였다.
최근 뉴욕증시를 이끈 대형 기술주들은 대부분 상승 분위기를 탔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아마존'과 '테슬라'만 하락세로 시작했다.
이번주 들어 밈 주식(Meme: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고 개인투자자의 관심을 모은 주식) 열풍을 재현하며 개미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 '게임스탑' 주가는 지난 이틀 연속 74.40%, 60.10% 폭등한 데 이어 이날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게임스탑과 함께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손꼽히는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앞서 연이틀 78.35%, 31.98% 급등했으나 이날은 20% 이상 떨어지며 장을 열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이 전장 대비 0.99% 상승한 배럴당 78.79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59% 오른 배럴당 8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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