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도 테슬라-알파벳 급등에 나스닥 1% 이상 올라

엔비디아 0.8%, 테슬라 6.1%, 구글의 알파벳 4.3%, 애플 1.3%,
AMD 0.3%, 마이크로소프트 0.5%, 메타 1.9%, 아마존닷컴 0.1%,
넷플릭스가 1.9%, ARM이 2.1% 상승 다만 코인베이스는 1.5%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3-19 04:05:48

▲미국 뉴욕증시는 18일 (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오르는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19~20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테슬라와 알파벳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다만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다소 상승폭은 둔화된 양상이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37%) 오른 38,85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포인트(0.78%) 상승한 5,15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1.08%) 뛴 16,145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2포인트(0.48%) 오른 4,780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8%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6.1%, 구글의 알파벳 4.3%, 애플 1.3%, AMD 0.3%, 마이크로소프트 0.5%, 메타 1.9%, 아마존닷컴 0.1%, 넷플릭스가 1.9%, ARM이 2.1% 상승하고 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1.5%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36%포인트(3.6bp) 오른 4.34%를 가리키고 2년물이 0.013%포인트(1.3bp) 상승한 4.736%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37%) 오른 38,857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5포인트(1.09%) 상승한 5,17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1.65%) 뛴 16,236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1포인트(1.29%) 오른 4,818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5.0%, 구글의 알파벳 6.7%, 애플 2.8%, AMD 0.3%, 마이크로소프트 0.8%, 메타 1.5%, 아마존닷컴 0.9%, 넷플릭스가 2.6%, ARM이 2.6% 상승하고 있었다. 다만 코인베이스는 1.0%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27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4%포인트(1.4bp) 오른 4.318%를 가리키고 2년물이 0.009%포인트(0.9bp) 상승한 4.732%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34포인트(0.26%) 오른 38,814.1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31포인트(0.89%) 상승한 5,162.4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1.32포인트(1.32%) 오른 16,184.49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GTC)와 19~20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GTC 회의를 앞두고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 6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간 하락하는 등 조정 압력을 받아왔다. 연초 이후 AI 열기를 되살리며 증시 랠리를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주가 조정은 시장 전체에 대한 조정 우려를 부추겼다. 이날 오후 4시 장 마감과 함께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GTC가 시작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가지는 대면 행사로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번 회의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날 2%가량 오르면서 시작해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엔비디아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상향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

 

알파벳의 주가는 구글이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에 구글의 AI 챗봇 '제미나이'(Gemini)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나오는 3월 FOMC 결과도 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첫 금리 인하로 예상됐던 6월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최근 50%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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