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10년물 하락 전환에 나스닥-S&P-다우-반도체 소폭 상승

테슬라 3.9%, AMD 0.9%, 메타 0.3%, 마이크로소프트 0.05%,
구글의 알파벳 1.0%, 넷플릭스가 0.9% 상승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1%,
AMD 0.2%, 애플 0.2%, 아마존닷컴 0.01%, ARM 5.1%, 코인베이스가 1.4%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3-27 03:47:43

▲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3대 지수 및 반도체 지수가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시 입회장에서 일하는 트레이더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오후 들어 혼조세로 전환한 가운데, 그동안 하락에 따른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이번 주말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개인 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발표를 앞두고 소폭의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포인트(0.20%) 오른 39,393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18%) 상승한 5,2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6포인트(0.28%) 뛴 16,430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포인트(0.15%) 상승한 4,898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3.9%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0.9%, 메타 0.3%, 마이크로소프트 0.05%, 구글의 알파벳 1.0%, 넷플릭스가 0.9%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1%, AMD 0.2%, 애플 0.2%, 아마존닷컴 0.01%, ARM 5.1%, 코인베이스가 1.4%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 들어 상승세에서 혼조세로 전환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9%포인트(1.9bp) 하락한 4.23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포인트(1.0bp) 오른 4.597%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3포인트(0.26%) 오른 39,417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포인트(0.27%) 상승한 5,23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포인트(0.34%) 뛴 16,441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5포인트(0.32%) 상승한 4,907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6.0% 급등한 것을 비롯해 메타 1.3%, 마이크로소프트 0.3%, 구글의 알파벳 0.7%, ARM 2.8%, 넷플릭스가 0.1%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0.5%, AMD 0.2%, 애플 0.2%, 아마존닷컴 0.09%, 코인베이스가 1.4%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소폭 상승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7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포인트(1.0bp) 상승한 4.263%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7%포인트(2.7bp) 오른 4.614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이날 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99포인트(0.17%) 오른 39,378.6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6포인트(0.29%) 상승한 5,233.4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2.70포인트(0.44%) 오른 16,457.1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나스닥지수는 이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29일)에 나오는 연준 선호 물가인 PCE 가격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해온 주가는 그동안 사상 최고치 흐름을 이어왔으며, 최근 들어서는 고점 부담에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랠리를 해칠 재료가 없는 만큼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며 다음 이벤트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2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1.4% 증가한 2천77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보다 개선된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보다 6.9% 줄어든 바 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시장이 예상한 106.9를 밑돌았다. 이날 수치는 전달의 106.7도 하회했다.

 

주택가격은 다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상승했다. 이는 직전달의 상승률 5.6%보다도 더 가팔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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