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금리 상승에 테슬라 11% 급등에도 나스닥-다우-S&P 하락 반도체만 상승

테슬라가 11.0%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0.9%, 마이크로소프트0.1%,
알파벳이 0.07%, ARM이 2.1% 상승 이에 비해 엔비디아 3.7%, 메타 1.1%,
AMD 1.0%, 아마존닷컴 1.7%, 넷플릭스가 4.0%, 코인베이스가 5.1%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4-25 04:09:48

▲미국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오후에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미국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나스닥 지수마저 하락 전환하고 반도체 지수는 상승세가 꺾여 소폭으로 오르는 데 그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포인트(0.27%) 하락한 38,39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19%) 내린 5,06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포인트(0.17%) 하락한 15,669를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6포인트(0.59%) 상승한 4,505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1.0%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0.9%, 마이크로소프트0.1%, 구글의 알파벳이 0.07%, ARM이 2.1%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 3.7%, 메타 1.1%, AMD 1.0%, 아마존닷컴 1.7%, 넷플릭스가 4.0%, 코인베이스가 5.1%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4%포인트(5.4bp) 오른 4.65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2%포인트(3.2bp) 상승한 4.937%를 마크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3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1포인트(0.34%) 하락한 38,372에 거래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포인트(0.15%) 내린 5,06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포인트(0.15%) 오른 15,721을 기록하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2포인트(1.40%) 상승한 4,541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1.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애플 0.6%, 마이크로소프트0.2%, ARM이 2.8%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 0.4%, 메타 0.9%, AMD 0.1%, 아마존닷컴 1.3%, 넷플릭스가 3.8%, 구글의 알파벳이 0.1%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상승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1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4%포인트(5.4bp) 오른 4.65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26%포인트(2.6bp) 상승한 4.931%를 마크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5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36포인트(0.20%) 하락한 38,427.3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0.04%) 내린 5,068.5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16포인트(0.36%) 오른 15,753.80을 기록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부터 나오기 시작한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에 포함된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전일 실적 감소를 발표한 테슬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테슬라는 전일 1분기 매출이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213억100만달러(약 29조3천10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33억2천900만달러)보다 9% 감소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약 6천여명의 직원을 감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테슬라는 저가 전기차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해 이날 장 초반 13% 이상 급등하며 투자 심리 개선에 한몫했다.

 

이날 오후에는 메타플랫폼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5일에는 MS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공개된다. 메타플랫폼스의 경우 오전에 거의 상승하지 못하고 있으며, 알파벳A도 주춤한 양상이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3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2.6% 증가한 2천83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증가율(0.7%↑)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수준이다. 

 

국제유가는 오후에도 하락하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64% 내린 배럴당 82.83달러에,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44% 하락한 배럴당 88.03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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