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이-팔 전쟁 국채금리 혼조에 나스닥-반도체-S&P 상승 다우 하락
테슬라 0.04%, 엔비디아 1.3%, 메타 1.3%, 애플 0.3%,
마이크로소프트 0.9%, 아마존닷컴 0.9%, 알파벳이 1.6% 상승
이에 비해 AMD 1.0%, 넷플릭스 1.5%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3-10-12 03:43:12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 금리가 혼조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가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과 S&P500, 반도체 지수는 상승하는 반면 다우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3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포인트(0.03%) 하락한 33,730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포인트(0.12%) 오른 4,36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포인트(0.37%) 오른 13,613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6%) 상승한 3,514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0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3%, 메타 1.3%, 애플 0.3%, 마이크로소프트 0.9%, 아마존닷컴 0.9%, 구글의 알파벳이 1.6%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AMD는 1.0%, 넷플릭스는 1.5% 하락하고 있다.
이날 국채금리는 장 후반에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19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49%포인트(4.9bp) 하락한 4.606%를 나타내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25%포인트(2.5bp) 상승한 5.01%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2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포인트(0.08%) 하락한 33,711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01%) 내린 4,35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포인트(0.37%) 오른 13,612를 가리키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포인트(0.19%) 상승한 3,518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0.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6%, 메타 1.6%,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9%, 아마존닷컴 0.7%, 구글의 알파벳이 2.0%, 넷플릭스가 0.4%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AMD는 0.4%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국채금리는 장이 진행되면서 혼조세를 돌아섰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18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62%포인트(6.2bp) 하락한 4.593%를 나타내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13%포인트 상승한 4.997%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2포인트(0.09%) 오른 33,769.82를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05%) 상승한 4,360.5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16포인트(0.28%) 오른 13,601.00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0.7%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0.3% 상승은 웃돈 것이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9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8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장 초반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6bp 이상 하락한 4.59%에서, 30년물 국채금리는 9bp가량 밀린 4.74% 근방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에 나오는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주시한 가운데, 연준이 발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참석자는 향후 회의에서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으나, 일부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모든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 목표치를 향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한동안 제약적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 9월 회의에서 연내 1회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19명 중에서 12명이 1회 인상을, 7명이 동결을 예상했다.
최근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이 금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장기 수익률 상승이 긴축 효과가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줄일 것이라는 데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국채금리의 하락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로렌 굿윈 포트폴리오 전략 이사는 "금리가 계속 낮아지면 이는 주식시장의 합리적 반등을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며칠간 연준 당국자의 발언에서 약간의 안도감을 얻었고, 약간의 위험 완화 기조의 매수세도 있었다. 그러나 재무부의 (채권) 공급은 여전히 압도적이며 이러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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