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제유가 독립기념일 휴가 앞두고 WTI 83달러 돌파, 천연가스는 7거래일째 하락

천연가스,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12달러(0.49%) 하락한 2.423달러
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배럴당 83.33달러로 마감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7-04 05:27:11

▲미국 뉴욕에서 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비교적 큰 폭 상승하고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 미들랜드 지역의 원유 펌프잭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연휴를 앞두고 재고가 급감하면서 비교적 큰 폭 상승했다. 하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먼저 뉴욕 유가는 4일 독립기념일 휴가를 앞두고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급감해 1% 이상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1.29% 상승한 배럴당 83.33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는 올들어 17% 급등했다. 이날 원유시장은 독립기념일 휴가를 앞두고 오후 1시에 폐장했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한국 시간 4일 오전 5시 14분 현재 9월 인도분이 전 거래일 대비 0.92달러(1.07%) 상승한 배럴당 87.16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국제 유가 상승은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1220만 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도 220만 배럴 감소했다.

 

원유시장 분석가인 배트 스미스는 "독립기념일 연휴 주말을 앞두고 특히 휘발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재고가 급감했다"고 말했다.

 

미국 운전자 협회 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4일을 앞두고 갤런당 평균 3.51달러로 지난주보다 약 2센트 올랐다. 약 6000만 명의 미국인이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시간 4일 오전 5시 12분 현재 8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12달러(0.49%) 하락한 2.42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3일 오전 4시 54분 현재 8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26달러(1.05%) 하락한 2.452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지난 7월 2일 오전 4시 47분에는 8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122달러(4.69%) 하락한 2.479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앞서 29일 오전 5시 25분 현재 8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71달러(2.64%) 하락한 2.614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28일 오전 4시 47분에는 8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장보다 0.059달러(2.15%) 하락한 2.686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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