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3일 연속 상승 따른 피로 누적과 러시아 가스 공급 불안에 소폭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2-07-21 02:03:55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에는 전날까지의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며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4% 하락한 7,264.31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20% 내린 13,281.9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7% 하락한 6,184.6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6% 내린 3,585.24로 거래를 종료했다.
외신들은 이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 가능성에 대비한 예방 조치를 취한 가운데 하락했다고 전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크렘린궁이 가스 수출을 무기화함에 따라 EU는 러시아의 추가적인 가스 공급 중단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내년 봄까지 유럽 내 가스 사용을 15% 줄이기 위한 규정과 계획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 주요국 증시는 19일(현지시간) 3일 연속 상승세를 만들어낸 바 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69% 뛴 13,308.41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79% 오른 6,201.22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은 2.15% 오른 3,587.4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1% 상승한 7,296.28로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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