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다우 5일째 상승, 나스닥-S&P-반도체도 소폭의 동반상승
애플이 0.3%, AMD 0.5%, 메타 0.6%, 아마존닷컴 0.1%, 구글의 알파벳 1.4%,
넷플릭스가 1.2%, ARM이 0.9% 상승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1.8%, 테슬라 3.1%,
마이크로소프트 0.2%, 코인베이스가 2.6% 하락
김완묵 기자
kwmm3074@hanmail.net | 2024-05-08 00:27:00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다우 지수가 5거래일 연속해서 상승세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나머지 지수들도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3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포인트(0.15%) 오른 38,910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포인트(0.23%) 오른 5,19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7포인트(0.17%) 상승한 16,376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포인트(0.19%) 오른 4,829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3% 상승한 것을 비롯해 AMD 0.5%, 메타 0.6%, 아마존닷컴 0.1%, 구글의 알파벳 1.4%, 넷플릭스가 1.2%, ARM이 0.9%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1.8%, 테슬라 3.1%, 마이크로소프트 0.2%, 코인베이스가 2.6%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28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6%포인트(6bp) 하락한 4.428%를 나타내고 2년물이 0.01%포인트(1.0bp) 내린 4.811%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26포인트(0.28%) 오른 38,959.5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27%) 오른 5,194.60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5.98포인트(0.16%) 상승한 16,375.22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약간 반등하더라도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크게 훼손되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10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고용시장이 약해지면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도 이를 뒷받침했다.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여전하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에 미 연준이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9.1%로 조금 높아졌다.
올해 안에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수익률도 하락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5bp 이상 하락한 4.44%대를 나타냈다. 이에 주식시장은 오전 한때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견조한 양상을 이어갔다.
종목 별로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가 9% 이상 급락했다. 디즈니는 스트리밍 사업부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지만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피트니스기업인 펠로톤은 사모펀드가 인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14% 이상 올랐다.
투자심리를 이끌던 대형 기술기업들 주가 흐름이 이날 엇갈리는 가운데 신형 아이패드 모델을 소개한 애플 주가는 0.5% 정도 올랐다.
국제 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89% 하락한 배럴당 77.78달러를,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88% 하락한 배럴당 82.6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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